아우디, 2023년식 'Q4 e-트론' 출시…보조금 최대 407만원

아우디코리아는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4 e-트론' 2023년식 모델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행거리가 400㎞대로 늘어나고 최대 400만원대 구매 보조금 혜택으로 제품 경쟁력이 높아졌다.

아우디 Q4 40 e-트론 2024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 2024년식.

이날부터 판매하는 2023년식 Q4 e-트론은 'Q4 40 e-트론'과 쿠페형 디자인의 'Q4 스포트백 40 e-트론' 2종이다. 2023년식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복합 기준 Q4 40 e-트론 411㎞, Q4 스포트백 40 e-트론 409㎞를 인증받았다. 기존보다 각각 43㎞, 52㎞ 늘어난 수치다.

기존 Q4 스포트백 40 e-트론만 받을 수 있었던 보조금은 전 모델로 확대됐다. 2023년식 모델 가격은 Q4 40 e-트론 6170만~6870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6570만~727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은 Q4 40 e-트론 238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241만원이다. 여기에 지역별 보조금(서울시 63만원, 경남 거창군 402~407만원)을 받는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2024년식.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2024년식.

이를 모두 적용하면 Q4 40 e-트론은 서울시 기준 5869만원, 거창군 기준 55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경우 서울시 6266만원, 거창군 5922만원이다.

내외관 디자인은 소소한 변화를 거쳤다. 실내에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 기본형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에서 5-W 스포크 에어로 스타일 휠로 변경했다.

두 모델은 82㎾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203마력과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다섯 가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150㎾ 급속 충전기 총 44기를 설치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