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대구수성알파시티 활성화와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이달말부터 '수성알파시티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5월 과기부 선정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되는 등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이다. 하지만 수성알파시티를 대표할 만한 홈페이지가 없었다.
대경경자청은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대경ICT산업협회와 협력해 수성알파시티 대표 플랫폼 제작을 시작했다.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의 메카인 수성알파시티만의 특성을 살려 수성알파시티 입주업체 중심으로 플랫폼을 제작했다.
또 대경ICT산업협회는 플랫폼 운영을 전담할 대경ICT 알파시티 지부도 신설했다. 신규 콘텐츠 개발·지구 홍보·최신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등 플랫폼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은 지구 내 입주기업과 기관 정보, 기업지원사업, 구인·구직 정보 등 수성알파시티 관련 자료를 한 곳에 통합해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뷰 파노라마 기술을 활용한 지구 홍보 공간이 제공되며, 채용 정보 게시판을 통해 종목 및 조건별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입주기업이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수성알파시티 온라인 플랫폼은 입주기업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봉사를 통해 최신 기술이 잘 접목된 훌륭한 결과물”이라며, “플랫폼을 통해 입주기업 간 활발한 교류의 장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도 수성알파시티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