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개서 대행기관 3사(한국예탁결제원·KB국민은행·하나은행)는 4주간(9월 1일∼27일) 공동으로 미수령 주식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주권을 본인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발생하였으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이다.
명의개서 대행기관 3사는 이번 미수령 캠페인을 통하여 주주들의 휴면재산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에게 휴면재산의 존재 사실을 통지·안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주주의 현재 실거주지로 캠페인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09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700만주로 시가 46억원 상당(개인 주주 대상 주식 기준)이다.
주주들은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KB국민은행, 하나은행)를 통해 미수령 주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