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올해 2분기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실사 결과에 따르면 포블은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 대비 원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약 100.07%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출금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실사는 포블 본사에서 진행됐다. 실사 대상은 실사 기준일인 7월 1일 포블이 보유한 87종의 가상자산 맟 예치금이다. 가상자산 실사는 회사가 자체 보유 중인 내부 가상자산 지갑 내의 수량 확인과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을 조회해 진행된다. 예치금 실사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 예치금 금액을 확인하고 은행 잔액 명세서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포블은 고객 자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콜드월렛과 핫월렛에 분리해 관리하며 분기마다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블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고객 예치금을 기업 자금과 분리해 은행에 개별적으로 보관한다. 고객 자산의 일부는 전문 수탁기업과 협력해 외부 수탁 서비스를 통해 분리 보관하고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