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크루 “꽃다발 대신 틔운 화분 선물하세요”...Z세대 아이디어 풍성

LG전자는 Z세대(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 출생)로 구성된 'LG 크루' 3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LG 크루는 대학생을 포함한 20대로 구성돼 LG전자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이들과 교감하며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16명의 LG 크루를 선발했다.

LG크루 구성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요즘애들 재미가전(展)' 전시회에서 LG전자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LG크루 구성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요즘애들 재미가전(展)' 전시회에서 LG전자 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LG 크루는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 행사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꽃다발 대신 틔운 꽃 화분을 선물하자' '스탠바이미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함께 열린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 전시회에서는 LG전자 제품을 직접 써 보고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