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티쳐, 현대百 협업 9억 순증분매출 기록

판교점·압구정본점·더현대서울 공략
상위 1% VVIP 모객 중심 프리미엄 시장 성장 목표
하반기 총 20억원 순증분 매출 달성 기대

사진 =인테리어티쳐.
사진 =인테리어티쳐.

홈스타일링 브랜드 '인테리어티쳐'는 현대백화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누적 매출 총 9억1100만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테리어티쳐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현대백화점의 핵심 전략 점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6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기획한 '하이엔드 홈퍼니처 위크 in 판교'에서 2주간 5억원 매출을, 압구정본점에서 7월 2주간 '래미안원베일리 입주예정자 퍼스널 쇼핑룸 상담'을 통해서 1억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현대 서울에서 8월 한 달간 운영한 팝업스토어 및 '브라이튼여의도 입주예정자 상담'을 통해서는 2억9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번 매출 성과는 개인 취향에 꼭 맞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 속에서, 인테리어티쳐와 현대백화점이 만들어낸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구'라는 제품을 팔던 백화점이 '개인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인테리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이다. 고급 신규 아파트 대규모 입주 모멘텀에 빠르게 프리미엄 맞춤형 홈스타일링으로 대응하는 신규 모객 방법을 통해, 기존 영업방식의 백화점 구매 고객 매출이 아닌 백화점에서 일어나지 않았을 순 증분 매출을 이끌어낸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인테리어티쳐가 온라인으로 모객한 고객과 핵심 점포 인근의 프리미엄 아파트 입주민들이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고객으로 대거 유입됐다. 특히 압구정본점의 경우, 리뉴얼 이슈로 본점 내부에 입점 운영중인 가구 브랜드 수가 매우 적음에도 인테리어티쳐의 프리미엄 홈스타일 상담만으로 1억1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이다.

사진 =인테리어티쳐.
사진 =인테리어티쳐.

핵심 점포 3곳에서의 인테리어티쳐 상담 고객의 만족도가 5.0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한 점도 의미 있다. 인테리어티쳐는 '잠실 시그니엘', '나인원한남', '트리마제' 등 1500개 이상의 홈스타일링 공간과 14000개 이상의 가구 데이터베이스, 대기업 임원, 투자가, 연예인 등 VVIP 고객들을 상담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양사는 향후 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인테리어티쳐는 오는 12월부터 3개월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인테리어티쳐의 팝업 매장을 마련하고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거주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홈 스타일링 상담을 준비한다.

인테리어티쳐 박헌영 대표는 “연말까지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총 20억원의 순증분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테리어티쳐를 통해 모객된 고객들이 평균 객단가 5천만원에 이르는 VVIP 고객이니만큼, 현대백화점 역시 추가적인 고객 인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테리어티쳐는 시공 없이 디자인 가구 홈스타일링 만으로도 꿈꾸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플랫폼으로 전문 홈 스타일링 디자이너가 고객과의 1:1 상담을 통해 고객과 공간에 맞는 가구배치와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