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 인공지능(AI) 전시회인 'AI TECH+ 2023'에서 AI 기반 광섬유 음향 분포센서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e-DAS'와 AI 기반 광섬유 분포형 온도센서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e-DTS' 등을 출품했다.
e-DAS는 측정 개체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소리 신호의 분포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인력을 통한 순시 점검으로 수행하는 산업설비와 구조물 이상 작동 여부 감지, 화재 예방 등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e-DAS는 단일 섬유와 단일 장치로 최소 1000~1만 점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기존 단일점 측정 센서로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측정 지점 수에 따라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하지만 최대 측정 범위 내에서 일정 비용과 복잡성을 보장한다.
'e-DTS'는 온도 데이터를 통한 구조물 이상 상태감시와 1m 단위 공간 분해능 지원, 광섬유 이용한 센싱 방식으로 전자기 노이즈 면역, AI 딥러닝 기반 실시간 분류, 24시간 신속 유지보수로 상시 가동률 100% 보장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에니트는 AI기반 광섬유 고정밀 온도·변형률 센서 실시간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라이다 기술과 융합해 정밀도를 높인 'e-DSS'도 전시한다. e-DSS는 고분해능 변형률 분포 측정을 위한 구조물 이상 상태 감시, 설치된 전 구간 '데드 존' 없이 연속 상태 모니터링 가능, 높은 위치분해능으로 인한 정말 안전진단,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다.
또 별도의 전원선이 필요없는 비전기식 케이블, 외부 자극 감지신호에 대한 증폭기가 필요없는 강한 민감도, 최대 1㎞ 장거리 계측이 가능한 AI 기반 광섬유 음향발출센서 실시간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인 'e-FOAE'도 소개한다.
한편, 9월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AI 산업 전문 전시회인 'AI TECH+'는 스마트팜 전문전시회인 '그린 & 애그리테크 아시아(GREEN & AGRITECH ASIA)2023'와 동시 개최된다.
'AI TECH+ 2023'에서는 14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6대 혁신기술인 AI, 반도체, 5세대(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 등을 선보인다.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은 호남권 최대 스마트 농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혁신 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국제콘퍼런스인 'AI 월드 콩그레스 2023 인 광주(World Congress 2023 in Gwangju)'가 열려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