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올해 '한국전기산업대전'과 '한국발전산업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전기산업진흥회는 내달 18일에서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전기산업대전과 한국산업발전산업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A홀과 B홀을 합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넷제로(Net-Zero) 시대를 여는 에너지 기술'이다. 한국 원전 기자재 수출 확대·지원을 위해 원자력산업관도 특별관으로 운영한다.
전시 기간에는 부대행사로 KOTRA, 발전공기업 6개사와 공동으로 전력 분야 핵심 바이어 60명을 초청해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동남아, 중동, 일본 등 약 500명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시회 참관과 국산 전력 기자재 우수성을 홍보한다.
발전 기자재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발전 6사 공동 구매상담회와 강소 특구 투자설명회, CIGRE 초청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기술 콘퍼런스 등 주요 세미나로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발전·송배전, 원자력산업전 외에도 코엑스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리드·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구성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도 동시에 개최한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디지털에 대응해 가는 국내 에너지 신기술·미래 전략기술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한다. LS 일렉트릭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우진기전 등은 스폰서십으로 전시회를 특별 후원한다.
전기산업진흥회는 10월 16일까지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 무료 참관 사전등록 이벤트도 연다. 사전등록은 틱고 사전등록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전시 기간 중 현장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 등록 확인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성칠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개최 규모가 역대 최대라는 의미 외에 코로나로 부진했던 해외 바이어 직접 초청사업, 그동안 우리 업계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는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일 기회”라면서 “우리 업계의 힘과 위상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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