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 이큐비알 홀딩스(EQBR)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효성 아이피샵 대표와 이현기 EQBR 대표는 아이피샵 본사에서 아이피샵 플랫폼에 EQBR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수개월간 양사 개발진이 협력하여 아이피샵 플랫폼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했고 이에 EQBR의 주요 솔루션인 EQ Hub를 도입해 새로운 아이피샵의 서비스 '아이피샵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거래 플랫폼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전 세계 STO 시장에 새로운 투자 플랫폼을 런칭해 침체해 있는 글로벌 투자시장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IP(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투자 거래 플랫폼으로 STO 시장의 활성화가 될 경우 바로 증권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EQBR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에이판다의 STO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로 신한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설립된 에이판다 파트너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이다.
이현기 EQBR 대표는 “이번 아이피샵과 공급계약을 통해 당사의 주요 솔루션을 적용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당사의 EQ Hub 솔루션뿐아니라, 지갑 및 커뮤니케이션 앱 Whisper를 함께 공급해 아이피샵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효성 아이피샵 대표는 “이번 EQBR과 협력을 통해 아이피샵의 주요 플랫폼과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주요한 협력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해외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특히 새로운 두 개의 채널 오픈과 동시에 몇 가지 준비된 서비스를 함께 오픈하여 국내 IP 거래 뿐 아니라 글로벌 IP 거래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아이피샵은 2022년 1월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첫해 21억 매출을 달성했으며 새로운 서비스 채널인 BOOK 채널과 특허 채널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오픈되는 BOOK 채널에서는 최초로 도서에 '도서저작인접권'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저작권 시스템을 도입해 출판업계에서도 새로운 수입 창출과 2차 저작권에 대해 수익 배분이 명확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