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어 지지 않는 옥석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업체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다만, 기업체들이 좀더 열린 마인드로 적극 제휴에 나섰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TECH+ 2023'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 기업과 기업간 매칭매니저로 활동한 제휴 전문기업 조종욱 제휴합시다 대표의 평가다.
조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전략적 협력, 인수&합병, 신규 판로개척 등을 위해 기업과 바이어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 B2B 매칭에 나섰다. 광주 AI융합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그는 수도권·해외 바이어 및 투자사와 지역업체간 40여건의 비즈매칭을 성사시켰다. 서울에 본사를 둔 조 대표는 처음 지방에서 비즈 상담회를 개최한 것 치고는 꽤 만족할만한 성과라고 자부했다.
조 대표는 “비즈 매칭된 양측 기업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커넥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서로의 니지를 파악해 회사가 보유한 전문성으로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제휴합시다는 업력 12년의 국내 유일 제휴 기업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7000여개사의 풀을 보유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고객 기업의 성장과 제휴를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광주관광공사는 “지역전략 및 특화산업과 관련한 전시회 참여기업이 다양한 바이어와 투자자, 대·중견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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