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19일 출시하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Mac) 모델을 지원한다. 플레이스테이션(PS), 엑스박스 등 콘솔과 윈도 기반 PC는 물론 애플 맥 컴퓨터에서도 원활한 게임 실행을 지원함에 따라 보다 폭넓은 확장성을 갖추게 됐다.
P의 거짓은 애플 맥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가 이뤄진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모델이 대상으로 지원 시스템과 권장 사양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애플 PC 제품군인 '맥'은 높은 하드웨어 성능에도 게이밍 측면에서는 윈도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P의 거짓이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석권한 이후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한 만큼 애플이 추진하는 게임 라인업 확장 행보의 대표 주자로 조명될 전망이다.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애플 맥 버전 지원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P의 거짓의 매력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플랫폼 관계없이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은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2년 연속 참가했다. 현장에서 미공개 빌드 플레이를 포함한 게임 시연 등을 진행해 관람객으로부터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최적화, 이색적인 세계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P의 거짓은 현재 사전 예약 판매중이다.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럭스 에디션은 각각 6만4800원, 7만4800원에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맥 앱 스토어에서 19일부터 구매할 수 있는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4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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