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독일 베를린)에서 넷제로 하우스 기술력을 여과 없이 과시했다. 에너지효율이 최대 화두인 유럽 가전시장에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과 태양광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거쳐 가전과 스마트 냉난방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절약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을 만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는 개방형 복층구조로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으로 함께 꾸민 고효율 에너지 집약 주거 솔루션이다. 성인 2명이 일반적으로 하루에 사용하는 4킬로와트(kW)급 에너지를 태양광 패널 지붕에서 생산한다. 에너지 소비 절감에 탁월한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다.
바로 옆에는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함께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를 테마로 한 공간을 조성했다. 날씨와 시간에 따라 태양광에서 생산된 에너지가, ESS에 저장되고, 각 가전과 히트펌프 낸낭방으로 가는 모습을 전력흐름도로 보기쉽게 구성했다. 각 가전들은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보다 얼마나 더 많은 전력을 줄일 수 있는지 알렸다.
베를린(독일)=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