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내년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DX) △저탄소 구현 △청년과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이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습이 반영된 산단을 이미지나 영상물로 표현하면 된다.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이나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6일 오후 3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작 형태는 1차 이미지 제출과 2차 영상물 제출 등 2단계로 구분한다. 이미지는 드로잉, 조감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3분 안팎 분량의 입체적인 창작 영상 콘텐츠를 전송해야 한다.
산단공은 1차 접수 이미지 작품을 대상으로 대국민 투표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차 심사 대상을 선정하낟. 2차 심사 대상자에게는 영상물 제작을 위한 비용(1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원(1작품)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우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상 및 상금 200만원(5작품) 등이다. 총상금은 3600만원 규모다.
최종 심사 결과는 12월 8일 수상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4일에 대구에 있는 산단공 본사에서 열린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청년이 찾는 산업 캠퍼스로의 미래 산단을 그리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단을 새로운 활력 공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