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수 시장 회복을 위해 영업마케팅본부 신규 임원 영입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르노코리아차는 영업마케팅본부에 엠마누엘 알나와킬 본부장을 선임하고 4명의 인재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합류한 알나와킬 본부장은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 판매 운영 부사장 출신으로 알핀 모델의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알핀 이전에도 '폭스바겐' 'PSA그룹'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쌓았다.
르노코리아차는 “내수 시장 반등을 지휘할 알나와킬 본부장은 회사 최고경영진으로 르노코리아차가 비전으로 세운 테크놀로지 기반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르노코리아차는 효과적 시장 대응과 전면적 판매 전략 개편을 위해 4명의 인재를 새롭게 영입했다. 임동건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은 국내 완성차와 첨단 산업군에서 제품 마케팅을 담당한 베테랑이다. 브랜드 전략을 맡은 하은영 오퍼레이션장은 라이프스타일·금융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은 자동차·소비재 분야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온 이원선 오퍼레이션장이 맡는다. 르노그룹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에서 합류한 박혜정 오퍼레이션장은 재무·보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e커머스 조직을 이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차 사장은 “최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새 영업마케팅본부가 르노코리아의 행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