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인(대표 김진형) 교육법인 엘라인에듀가 최근 충북 청주에 창의융합 메이커 교육을 위한 교육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과 함께 코딩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신종 교육 키트 3종을 선보였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메이커 및 키트교육을 진행해온 엘라인에듀가 이번에 청주교육센터를 오픈한 것은 청주지역 학생들이 코딩 교육을 위해 서울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융합 메이커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취지다.
청주교육센터는 주말과정으로 메이커 발명교육 '스마트 신호등 만들기' '모빌리티 만들기' '스마트팜 만들기' 프로그램과 '3D프린터 운용기능사 자격증반' '메이커 창업체험반'을 개설했다. 코딩을 바탕으로 직접 결과물을 제작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새로 출시한 교육 키트 3종은 쉽고 재미있는 메이커 교육을 위해 초급자용으로 개발됐다. 아두이노를 활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다양한 센서를 통해 동작한다. 빛의 밝기에 따라 낮과 밤을 표현해주는 '해시계 만들기', 돼지코에 동전을 넣으면 자동으로 들어가는 '돼지저금통 만들기', 목표 지점에 공을 넣으면 자동으로 되돌아 나오는 '홈골프 만들기' 코딩 키트들로 구성돼 있다.
엘라인에듀4차 산업시대를 맞이해 교육현장에서 코딩이 정규과목으로 채택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코딩 수업들은 현재 PC 앞에서만 제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디지털 교육을 위해 직접 만져보고, 조립하고, 실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졌다.
엘라인에듀는 청주교육센터 오픈을 계기로 SW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 융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들 외에도 오는 10월 25일에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메이커 교육을 주제로 카이스트 로봇공학학제전공 박사 초빙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형 엘라인 대표는 “창의융합 인재교육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키트들과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교육'이라는 엘라인에듀 슬로건과 같이 미래 교육을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