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단지정 60년기념 미래산단 디자인 공모전

산단공, 산단지정 60년기념 미래산단 디자인 공모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4년 산업단지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산단 근로자가 희망하는 산업단지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단지를 디자인해 주세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의 △첨단·신산업 업종으로의 전환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의 변화하는 모습 등을 담을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저탄소 구현 △청년과 지역주민이 찾아오는 공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습이 반영된 산업단지를 이미지 및 영상물로 표현하면 된다. 산업단지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별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오는 10월 1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작 형태는 1차 이미지 제출과 2차 영상물 제출 두 단계로 나누어지며, 이미지의 경우 드로잉, 조감도 등을 제출해야하고, 영상은 순수 창작한 3분 내외의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1차 이미지 작품을 대상으로 대국민 투표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2차 심사 대상을 선정하고, 2차 심사 대상자에게는 영상물 제작을 위한 비용(1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내용은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원(1작품)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동반성장위원장상 및 상금 400만원(2작품) △우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상 및 상금 200만원(5작품)을 수여하며, 총 상금은 3600만원 규모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8일 수상자에게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이 찾는 산업캠퍼스로의 미래 산단을 그려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업단지를 새로운 활력 공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