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 '카공족'과 관련된 논란이 다시 한번 대두됐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NO 20대존'을 내세우며 카공족의 주계층인 20대를 적극적으로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까지 합세해 시간제 이용과 추가 결제 등을 내세웠다.
흔히 전자기기 사용을 위해 콘센트가 있는 좌석을 장시간 차지하는 카공족은 공간의 빠른 회전율을 유지해야 이익이 남는 카페 운영자 입장에서 고민거리다.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스터디 카페가 떠오른다.
스터디 카페는 취식을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공간 임대업 또는 휴게 음식점으로 분류되고, 학원법으로부터 제약을 받지 않아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독서실과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독서실은 1일, 1개월 단위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스터디 카페는 시간당 계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터디카페 '작심'은 기존의 일관적인 독서실 환경에서 벗어나 카페 같은 밝고 편안한 인테리어로 카공족이 필요로 하는 여유로운 콘센트와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제공한다.
또한, 태블릿 PC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안마의자, 시디즈 공부 의자, 원두 커피 등이 무제한 제공되어 카공족 문제의 대안으로 적절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작심은 1인실부터 다인실을 포함해 개방된 공간의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있고, 키오스크 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 등록 시 유명 인터넷 강의와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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