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라남도 순천시 생태문화교육원에서진행된 올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73개의 품질분임조가 출전했다.
조폐공사는 현장개선 분야에 3개 본부(화폐, 제지, ID)가 참가해 21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조폐공사는 '차세대 전자여권'을 주제로 3개 본부가 업무별 품질개선 활동을 추진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화폐본부 '청송' 분임조는 '현용여권 평판인쇄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 활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제지본부 '한울타리' 분임조는 '현용여권용지 제지 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로 은상, ID본부 '카드세상' 분임조는 '개인정보면 제조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로 동상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조폐공사는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조폐공사 특수압인 기술이 적용 된 기념주화와 위변조방지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보호 제품을 전시했다. '오억 원 묶음 들어보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차세대 전자여권의 완벽한 도입을 위해 공사 3개의 본부가 각자의 영역에서 품질개선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완벽한 품질 추구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공사의 사명인 만큼 고품질 제품을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