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시계열데이터(TSDB)전문기업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기존 '마크베이스 네오'와 마크베이스 7.0'의 장점 등을 통합한 신개념 TSDB 솔루션 '마크베이스 네오 8.0'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크베이스 네오 8.0은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수집·처리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하고 개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한 올인원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다. 기업의 IoT 데이터 처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마크베이스 네오 8.0은 지난 3월에 출시한 마크베이스 네오 에디션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통합해 개발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존에는 개발과 연동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됐으나, 마크베이스 네오 8.0은 분리되고 복잡한 서버 엔진을 하나로 통합해 개발자들이 서버 1대만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복잡한 연동 작업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핵심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개발 생산성을 최대 90% 이상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마크베이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크베이스 네오 8.0은 데이터베이스 엔진 자체에 더불어 IoT 데이터를 위한 메시징 프로토콜(MQTT) 서버, 레스트 풀(RESTful) API를 위한 HTTP 프로토콜 지원 웹 서버, 원격프러시저호출(gRPC) 서버 등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브로커, 저장소, API 서버를 통합한 올인원 TSDB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강력한 자체 데이터 변환 언어 TQL(Trellix Query Language)을 통해 복잡하고 불편한 데이터 포맷을 즉시 데이터베이스가 처리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프로토콜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마크베이스 네오는 오픈소스 제품인 텔레그래프와의 연동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수집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외산 인플럭스DB의 라인 프로토콜을 직접 지원, 기존의 데이터 입력 응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함께 갖췄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마크베이스 네오 8.0에 추가된 매우 강력한 기능은 향상된 데이터 백업이다. 마크베이스에서는 특정 테이블의 특정한 시간 범위도 실시간으로 백업 본을 만들 수 있다. 백업 본에 대해 복잡하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리스토어 과정 없이 1초 만에 해당 백업을 올리고, 즉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신기능을 추가했다. 장기간 보관과 관리가 필요한 빅데이터에 대한 혁신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 것이다.
김성진 대표는 “마크베이스 네오 8.0을 통해 개발자들은 더 쉽고 빠르게 대용량의 IoT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라면서 “기업은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데이터 처리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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