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J-HOPE)과 엔시티(NCT), 셔누X형원(SHOWNU X HYUNGWON)이 한터차트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지난 1일 오전 10시, 2023년 8월 월간 차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제이홉과 엔시티, 셔누X형원이 한터차트 8월 월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제이홉은 월드 지수 1만5163.19점으로 8월 월간 월드차트 1위를 기록하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는 한터차트 내 종합차트다. 제이홉의 'Jack In The Box (HOPE Edition)' 앨범은 음반과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전 세계 아미들의 화력을 증명했다. 제이홉에 이어 세븐틴과 있지가 월간 월드차트 2위와 3위의 자리에 올랐다.
8월 월간 음반차트 1위의 주인공은 'Golden Age'로 돌아온 엔시티였다. 음반 지수 75만6628.25점(판매량 62만6176장)으로 월간 음반차트 1위에 자리한 엔시티는 월말에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며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이홉이 음반 지수 70만3939.60점(판매량 54만1492장)으로 2위, 지효가 음반 지수 62만9275.60점(판매량 54만853장)으로 3위를 기록했다.
8월 월간 인증차트 1위는 8월 1주 인증차트 1위의 주인공이었던 셔누 X 형원이 차지했다. 8월 한 달간 셔누 X 형원의 정품 앨범을 가장 많이 인증한 지역은 일본이며, 미국,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멕시코가 뒤를 이었다. 월간 인증차트를 통해 전 세계적인 셔누 X 형원, 몬스타엑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한터차트 8월 월간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한편, 오늘(4일) 오전 10시에 발표된 8월 5주 차 주간차트에서는 그룹 엔시티(NCT)와 플레이브(PLAVE)가 1위의 영광을 누렸다.
엔시티는 월드 지수 1만3985.35점으로 8월 5주 월드차트 1위에 자리했다. 엔시티는 월드차트 5개의 부문 중 음반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의 화력을 과시했다. 엔시티에 이어 임영웅과 아이브가 주간 월드차트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남성 그룹, 여성 그룹, 남성 솔로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주간 월드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엔시티는 8월 5주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주간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엔시티의 'Golden Age'는 음반 지수 105만388.00점(판매량 85만5635장)으로, 8월 월간차트 1위 및 8월 5주 주간차트 2관왕의 영예를 얻으며 진정한 '골든 에이지'를 보여줬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는 티아이오티의 'Frame the Blueprint : Prelude to Possibilities'가 음반 지수 8만240.40점(판매량 6만6867장)으로 2위, 하이키의 'Seoul Dreaming'이 음반 지수 4만6957.75점(판매량 4만901장)으로 3위에 올랐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플레이브의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이 1위를 차지했다. 인증차트는 팬덤의 정품 앨범 인증으로 집계되기에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주간 플레이브의 정품 앨범을 가장 많이 인증한 국가는 태국이었다. 플레이브에 이어 셔누 X 형원과 있지가 주간 인증차트 2위, 3위에 오르며 코어 팬덤의 인증 열기를 자랑했다.
한터차트 8월 5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월드 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 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