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모스에어', 美 킥스타터서 54만불 펀딩 성공

사진=세토웍스 제공
사진=세토웍스 제공

생 이끼를 활용한 공기정화 가습기 타이가 '모스에어'가 글로벌 아이템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4일 글로벌 펀딩 종합대행사 세토웍스(대표 조충연)는 최근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진행한 타이가의 '모스에어' 펀딩캠페인이 54만달러(한화 7억 3000만원 상당)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7월초 론칭 이후 꾸준한 친환경제품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Project We Love'에 오르며 달성된 것으로, 당초 목표대비 1만962% 이상 초과한 누적금액과 함께 3674명의 배커를 모으는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데 의의를 지닌다.

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2023년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제품인 모스에어의 글로벌 수출탄력과 함께, 최근 충남 태안군 내 서리이끼 재배농장 설립과 함께 이끼를 소재로 한 공기 정화 제품과 건축자재를 개발하는 전문기업 타이가의 사업다각화 가능성을 높이는 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범진 세토웍스 조범진 이사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자연 친화적인 공기청정기능과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로 배커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며 “모스에어의 매력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제품 및 진행 국가 특성에 맞는 영상 촬영부터 랜딩 페이지 제작, 스토리 구성 및 마케팅 등 전 부분에서 현지화, 최적화에 가장 집중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조 이사는 “모스에어의 킥스타터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고고 인디멘드를 비롯,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한국 와디즈를 원스톱 펀딩으로 올해안에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펀딩 공식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6개국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진행, 6개국 40여명의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600여건의 프로젝트와 누적펀딩 금액(24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