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케어(대표 김성현)는 이달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앱을 개편하고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올라케어는 지난 1일부터 가이드라인에 맞춰 △영상 통화 등을 이용한 화상 진료를 원칙으로 △재진 중심 비대면 진료를 실시한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해당 질환에 대해 1회 이상 대면 진료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 한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하되, 장애인 등록 환자, 65세 이상 장기 요양 등급 판정 환자 등 거동불편자에 한해서는 초진의 경우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진 대상자의 경우 진료 신청 시 장애인 증명서 또는 장기요양등급인정서를 증빙 서류로 첨부해야만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 배송 관련 퀵·택배 서비스는 중단했지만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올라케어는 앱 이용자가 비대면 진료를 신청할 시 약 값을 '결제 후 방문수령', '약국 방문 시 결제하기' 중 선택하고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을 수령하도록 개편했다. 제휴 약국에 한해서는 환자에게 약 수령을 요청하는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병원 방문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올라케어 앱을 실행한 환자 위치 중심으로 가까운 병원과 약국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올라케어와 제휴한 병원일 경우 앱에서 방문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라케어는 앱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의료진 상담채널 '커뮤니티'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올라케어 커뮤니티는 국내 대표 의사 커뮤니티 '닥플'과 연계해 올라케어 회원의 건강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향후 사용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커뮤니티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현 올라케어 대표는 “'올바른 라이프 케어'라는 브랜드 메시지 아래 편리하게 사용하고 빠르게 비대면 진료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