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고 불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제주개발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분임조 3개 팀이 금·은·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73개 품질 분임조가 참가한 가운데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난 8월 28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제주삼다수는 '압축공기 생산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버팔로' 분임조(조장 설비자재팀 강효송)가 자유형식(제조) 분야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버팔로' 분임조는 압축공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원인 파악 및 문제해결을 통해 압축공기 생산공정 정비시간을 단축해 2억6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태양' 분임조(조장 생산4팀 홍성한)는 L5라인 충진공정 개선으로 고장시간을 감소시킴으로써 2억5000여만 원의 손실보전 효과를 거둬 보전경영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가온' 분임조(조장 생산1팀 윤정현)는 버퍼 컨베이어 개선으로 생산정지시간을 감소시켜 1억7000여만 원의 유형효과를 창출해 TPM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현장 안전 및 품질 등 다양한 품질경영 개선활동에 임해주시는 현장 분임조원들에게 깊은 노고를 전한다”며 “제주삼다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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