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05/news-p.v1.20230905.d61fe1d619da416c8b35881327d171ff_P1.jpg)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4월 진행한 현장검사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FIU는 올해 코인마켓 거래소에 대한 점검을 예고하며 코인마켓 거래소가 원화마켓 사업자로 전환할 경우 우선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가상자산사업자' 제도의 핵심인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IU는 현장실사를 통해 포블의 자금세탁방지(AML) 정책과 고객확인제도(KYC) 부분을 점검했다.
포블은 AML 시스템의 고도화와 담당 부서를 강화하고 eKYC를 도입하는 등 정부가 요구하는 특금법을 적극 준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행들이 중점을 두는 위험 요소들을 관리하고 고객보호와 보안에 대한 윤리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포블이 성장의 기회를 얻었으며, 내부적으로는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금융위가 개선을 권고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준비할 것이며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거래소가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