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R은 5일 경기도 과천 본원에서 산단공과 탄소중립 전환과 국내 기업의 탄소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한 사업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기업의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 및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업 전 주기에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 △모니터링 △검증을 통한 온실가스 산정 신뢰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현재 입주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분야별 전문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KTR은 국내 최초로 UN에서 지정한 청정에너지개발체계(CDM) 검인증기관이자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등 정부 지정 탄소중립 검인증기관이다.
김현철 KTR 김현철 원장은 “KTR은 세계 곳곳에서 온실가스 검인증 및 탄소중립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 대표 기관”이라면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