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박현호, BTS '불타오르네'로 1인 6역 완벽 소화

'불타는 트롯맨' 박현호, BTS '불타오르네'로 1인 6역 완벽 소화

‘트롯돌’ 박현호가 능청맞은 여장 연기부터 거침없는 입담까지, 독보적인 예능캐 매력을 뽐내며 화요일 밤을 장악하는 맹활약을 펼친다.

박현호가 5일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에 이어 밤 10시에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 연이어 출연, ‘불타는 화요일의 남자’에 등극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호는 깜찍한 여장으로 ‘장필무’ 멤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가 하면, ‘장미단’ 시즌2 무대에서는 초고음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로 빚은 갓벽 무대까지,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며 또 한 번 초강력 입덕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박현호는 ‘불타는 장미단-꾼들의 특집’에 대표 춤꾼으로 참가, BTS ‘불타오르네’로 1인 6역을 완벽 소화한 오프닝 무대를 꾸며 명불허전 실력을 입증한다. 무대를 지켜보던 김응수가 불타는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박현호의 무대를 처음 본 박나래는 “찢었다! 찢었어!”라는 강력한 한마디 리액션으로 놀라움을 표현했다.

더욱이 박현호는 “‘장미단’ 하늘 아래 춤꾼은 딱 한 명이다”라며 “김중연 잡으러 왔다”는 출사표를 던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물피리’ 팀이자 절친 사이인 박현호와 김중연이 운명의 라이벌로 맞붙게 된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그런가하면 박현호는 ‘장미꽃 필 무렵’을 통해 데뷔 최초 여장 연기에 도전, ‘절세미녀’로 분해 웃음을 안긴다. 손태진과 에녹, 신성과 민수현 등 ‘장미단’ 멤버들이 처음으로 여성 게스트가 온다는 소식에 “설렌다”, “매너 있게 행동하자”며 잔뜩 들뜬 상황에서 긴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을 한 박현호가 등장하면서, 모두를 낙담하게 만드는 것.

박현호는 뽀얀 피부는 물론 요염한 손짓의 머리 넘기기, 수줍은 미소까지 장착한 영락없는 낭자의 자태를 한 반면 세상 터프한 목소리로 “뭘 기대한 거야 이 사람들이!”라며 버럭했고, 손태진과 에녹, 신성과 민수현은 “대체 왜 잘 어울리는 거냐”고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박현호는 멤버들과 손수건 만들기에 나선 후 “연애편지를 써본 적 있다”는 깜짝 고백과 함께 “중학교 때 딱 한 번 썼는데, 읽자마자 바로 차였다”며 사연을 숨겨진 고백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박현호의 연애편지 고백 실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박현호는 오는 18일(월) ‘돈돈돈’ 이후 두 번째 신곡 트로트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모두 끝마친 후 마지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