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한 달 간 250여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전국 90여개 지역에서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엄선한 전국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개사가 참여한다. 남다른 서비스와 제품으로 지역과 '동행'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소상공인 제품은 동행축제 누리집과 오프라인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함양 한양산림공원에서 '2023 함양산삼축제 농특산물 판매전', 8일부터 9일까지 강원 춘천시청 광장에서 '2023 춘천금빛장터' 등 다양한 지역축제 연계 행사와 중소기업 특판전이 열린다.
로제티네이처는 한약재와 허브를 이용한 건강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생산한다. 대표 제품은 '자운고 비누'와 '로제티 자운고밤'이다. 16가지 한약재를 담은 오일과 추출물에 가성소다를 넣어 만든 제품은 아토피, 여드름, 가려움, 건선 등에 좋다는 후기가 가득하다.
정선희 로제티네이처 대표는 “무엇보다 고객들의 오랜 피부 고통이 사라지고 고맙다는 인사가 쇄도하고 있어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제티네이처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는데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소담상회 지원이 컸다. 소담상회는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민간유통사가 주도해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구매·결제 방식을 가진 온오프라인(O2O) 연계 소상공인 명품관이다.
정 대표는 “소담상회 오프라인에 로제티네이처 제품이 전시돼 브랜드 이미지가 정말 많이 올라갔을 뿐 아니라 제품 전시로 오프라인에서 많은 분들이 제품을 시연해 보고 찾으실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소담상회에서 열리는 프리마켓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수 있어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로제티네이처 제품은 소담상회 한남점에 입점한 뒤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새로 출시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역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로제티네이처는 황금녘 동행축제에서 직접 만든 향수를 선보인다. 백단향 오드퍼퓸을 비롯한 총 15종의 향수를 취급한다.
정 대표는 “국산 발효주정을 사용한 니치향수를 개발했고, 오프라인에서 향수 판매가 늘면서 온라인에서도 재구매가 일어나는 효과를 봤다”면서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향수로 동행축제에 참가했고, 온라인에서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이 판매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행축제가 국민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