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역주행→ 정주행 아이콘 등극...'더쇼' 1위 수상

사진=SBS M '더쇼' 방송 캡처
사진=SBS M '더쇼' 방송 캡처

그룹 하이키(H1-KEY)가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오늘(5일) 오후 방송된 SBS M '더쇼'에 출연해 신곡 'SEOUL(Such a Beautiful City)'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1위로 호명된 하이키의 서이와 휘서는 "정말 생각 못했다. 감사하다. 마이키(팬덤 명) 감사하고 사랑한다. GLG 소속사 식구들 고생많으셨다. 하이키 엄마, 아빠 사랑 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이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Seoul Dreaming(서울 드리밍)'의 더블 타이틀곡 'SEOUL', '불빛을 꺼뜨리지 마'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하이키는 화이트 앤 핑크 콘셉트로 'SEOUL'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서울에서 아름다운 꿈을 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네 멤버들은 청순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앞서 '불빛을 꺼뜨리지 마' 무대에서는 특유의 힙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하이키는 청바지와 크롭티, 시스루 의상 등을 적절하게 매치하는가 하면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30일 발매 직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태국 등 7개국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선공개된 '불빛을 꺼뜨리지 마'는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00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외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하이키는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에서 '여자 아이돌(라이징스타)'을 수상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