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학준)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콘 코리아(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홍성인)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양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임상시험 정보 공유와 최적화된 임상시험 운영을 골자로 하는 협력에 합의했다.
아이콘코리아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계에 전문화된 컨설팅, 임상 개발, 상업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CRO다. 본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다. 2021년 PRA헬스사이언스를 인수하며 단숨에 글로벌 3위 규모 CRO로 올라섰다.
양사는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약·의료기기 개발 핵심인 초기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나아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김학준 단장은 “고대의료원의 높은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초기 임상시험에 집중해 신약·신의료기기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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