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스웨덴 국영연구소 RISE,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손잡고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나승식 원장과 파울 할레 자히 페데르센 RISE 대표 직무대행, 전윤종 KEIT 원장, 신희동 KETI 원장, 배정철 KOMERI 원장이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첨단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RISE는 대학·산업·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스웨덴 정부가 민간·출연연구소 30여곳과 정부 지정 시험기관 130여곳 이상을 통합해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 연구기관이다.
한자연 등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반도체·미래 자동차·친환경 선박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발굴·제안 △공동 R&D·지원 △정보 교류와 세미나·워크숍 확대 △한-스웨덴 네트워킹·협력 강화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나 원장은 “이번 RISE와의 협약으로 협력을 더 굳건히 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고효율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동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미래차 기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