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모빌리티 혁신 기업에 개발비 2억원 지원

(앞줄 오른쪽부터) 윤언식 인비저블아이디어 대표, 김병근 오토피디아 대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박희수 베스텔라랩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앞줄 오른쪽부터) 윤언식 인비저블아이디어 대표, 김병근 오토피디아 대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박희수 베스텔라랩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가 현대모비스, 오비고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 기업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제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 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와 우수 파트너 기업 발굴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가 공동 개최한 행사다.

대상은 '워치마일'(실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을 운영하는 스마트시티·자율주행 V2I 솔루션 전문기업 '베스텔라랩'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주차장 점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워치마일은 지능형 AI CCTV를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실시간 주차현황을 파악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주차에 소요하는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킨다.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주차장, 킨텍스 등에서 워치마일을 도입 중이다. 베스텔라랩은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우수상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리 플랫폼 '닥터차' 운영사 오토피디아, 운전자 주문 서비스 '스루' 운영사 '인비저블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인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L각 수상기업 제품을 차량용 앱 서비스로 상용화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