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오창청사 전경 . 사진=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06/news-p.v1.20230906.5c075d5cc79a4905b0932fbe5a75bb99_P2.jpg)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청년 과학기술인 경력 조기 탐색 지원을 위한 '커리어 콘서트'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 공급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22 KIRD 과학기술 인재개발 통계집에 따르면 이공계 대학원생 등 청년 과기인의 경우 교류 기회 부족 등으로 경력개발 정보를 적시에 얻지 못해 대기업과 연구계에 직업 선호도가 치우쳐져 있으며, 이는 기술·산업분야 성장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KIRD는 이공계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커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 간 연구 소개 및 경력 준비사항 공유, 산·학·연 선배 연구자와의 대화, 국가전략기술 트렌드,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된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해 산업현장 수요가 많고 선진국과 치열한 기술 경쟁 중인 대표 기술 분야를 조합해 기수를 구성했다. 특히 경력개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소재 대학원생을 우선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실제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첨단 바이오 분야 1기와 인공지능(AI)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2기 진행 결과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문가 및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KIRD는 설명했다.
KIRD는 오는 8~9일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3기도 개최한다.
KIRD 관계자는 “3기는 독립된 연구자로 첫걸음을 내딛는 박사후연구원에게 연구 네트워크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동료 및 선배 연구자, 전문가들과 함께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