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룰루메딕이 여행자보험, 긴급 이송을 포함한 의료 및 안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시스트카드(ACEMA KOREA; 에이씨이엠에이코리아 유한회사)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룰루메딕은 어시스트카드의 해외 의료지원 사업 부문을 사업포괄양수도 계약 방식으로 합병하였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및 24/7 의료전문 상담 인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금번 인수로 어시스트카드가 제공하던 의료지원·긴급 이송·여행 지원 등의 의료편의 서비스를 룰루메딕 플랫폼 안으로 편입시킴과 동시에 의료데이터 보호를 위한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연속적인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시스트카드는 개인 및 기업의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해외 의료지원(현지 병원 예약, 전문의 의료 조언, 의료 모니터링), 해외 긴급 지원(의료 이송, 유해 송환, 간병인 숙소 및 항공편), 해외여 행 지원(의료 통역, 여권 분실 지원, 수하물 추적), 해외여행자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어시스트카드는 중동지역 해외 사망자의 국내 유해 송환 외 미국 교민의 국내 이·후송을 진행했던 만큼 응급의료 네트워크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
우성한 룰루메딕 대표는 “룰루메딕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체계적이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시스트카드와 합병을 추진했고 추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속적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의 단초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진태호 어시스트카드 대표는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해외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일상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 그리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음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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