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기술거래 화개장터' 공동 주관…기술이전 2건 계약체결

기술거래 화개장터 소개.
기술거래 화개장터 소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기술거래 화개장터'에 참여한다.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전북과 경남지역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수요기업-공급기관 간 1대1 기술상담을 지원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산·학·연 동반성장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라북도,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특허법인 남촌, 유에이드, 전북TMC사업단,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공동 주관한다.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2020년부터 열려 올해 4회차이며 '전북과 경남의 기술교류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양 지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한다. 올해는 경남 창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42개의 기술공급기관에서 총 433개의 우수기술을 출품한다. 기술홍보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기업 매칭을 진행한다. 전북과 경남지역내 기술애로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18건의 진성수요를 발굴해 대학과 연구소에서 매칭기술을 제안해 상담한다.

수요-공급 간 1대1 기술상담회를 메인 행사로 진행하고 특별세션으로 일본(니가타현) 온라인 상담도 연다. 기술홍보 사이트를 통해 사전 접수된 50건의 기술에 대해 현장 상담이 이뤄지고 기업이 제출한 기술애로사항에 대해 23건의 공급기술 제안과 상담도 예정돼 있다. 일본 온라인 상담은 전북 5개사, 경남 3개사로 총 8개사의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별 제품과 기술에 대해 일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전북-경남 수요기업과 공급기관 간 총 5건의 기술이전 체결식도 열리며 전북테크노파크의 중개로 2건의 계약체결이 이뤄진다.

이규택 원장은 “활발한 기술거래를 통한 산·학·연 동반성장과 기술이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애로를 겪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공공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에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은 전북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에 문의해 관련 상담과 지원사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