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창업자를 꿈꾸는 인공지능(AI)사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AI 기업과 소통하며 창업 전략을 모색하는 'AI사관학교 예비창업자 취얼-업 데이(Cheer-Up Day)'를 개최했다.
5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1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중 하나인 AI융합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AI 사관학교 교육생 및 AI 기업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산업 트렌드 및 AI 창업 사례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김준하 AI사업융합사업단장의 AI사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한국 아마존, 카이스트홀딩스, 메가존 기업 소개 및 AI 창업 사례 등을 공유하는 'AI사관학교X기업 브릿지데이' △청중 참여 토크콘서트 △AI사관학교 네트워킹 데이 순으로 진행했다.
AI 사관학X기업 브릿지데이에서는 '아마존이 혁신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신상균 한국 아마존 상무가 온라인 쇼핑몰,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스트리밍, AI, 로봇 등 다양한 자사의 사업분야를 설명했다. 카이스트(KAIST)의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인 카이스트홀딩스 차정훈 대표는 '조직 행동'이라는 주제로 기술 고도화, 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조성범 메가존 대표는 클라우드 설계 구축 및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운영과 관련한 AI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을 준비 중인 최준영 학생은 “AI 분야 창업을 준비하면서 창업자가 가져야 할 자질과 역량에 대해 배우고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AI 전문가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AI 창업 성공 노하우 등을 들으며 창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하 단장은 “AI 사관학교 교육생들이 AI 산업 트렌드를 배우고, AI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AI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AI 사관학교 교육생들이 탄탄한 교육과정을 거친 후 혁신적인 AI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