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그린 리프 멤버십'이 2주년을 맞이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브리타 코리아의 자사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이다.
브리타에 따르면 그린 리프 멤버십 도입 1년 만에 필터 약 8만3047개를 수거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약 278톤, 이산화탄소 약 1920톤을 절감했다.
현재 그린 리프 멤버십은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다 쓴 브리타 필터를 9개 이상 모아 온라인에서 수거 신청을 하면 지정한 장소에서 회수가 이뤄진다. 모인 필터는 분리·세척 작업을 거쳐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시행 2년간 27만2956개의 필터가 모였다. 그 결과 일회용 플라스틱 약 915톤, 이산화탄소 약 6309톤의 감축 효과를 냈다. 8월 기준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량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량은 모두 지난해 같은 대비 약 210% 상승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온라인 수거 신청만 가능했던 그린 리프 멤버십은 전국 제로웨이스트샵과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공식 수거처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2곳의 제로웨이스트샵에 공식 수거처가 있다. 지난해 4월 이마트 주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가플지우'에 참여하며 현재 전국 84개 이마트 매장에서도 다 쓴 필터를 모으고 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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