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에서 열연중인 김진우가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 가득 로맨스 훅을 날리기 시작했다.
최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는 이권숙(김소혜 분)과의 풋풋한 쌍방설렘을 시작한 한재민(김진우 분)의 직진이 비쳐졌다.
진지하게 10번만 만나보자는 돌직구 제안을 시작으로 연습중인 권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5초포옹의 끝을 “셋의 반, 셋에 반의 반”이라는 말과 함께 무한대로 늘리는 등 귀여움과 순수함을 동반한 재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복서로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권숙에게 “내 눈엔 너무 예쁘기만하다”라고 말하는 한편, 속상해 우는 권숙에게 “여기 기대서 울어요. 선생님 우는 거 안 볼게요”라며 든든하게 다가가는 모습은 유쾌감과 함께 무르익는 풋풋한 로맨스 분위기를 체감케 했다.
이러한 캐릭터 서사는 극적 몰입과 함께, 이를 연기하는 김진우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순정복서'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