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기흥ICT밸리에서 '용인 진이어스 합동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진이어스'는 '진정성을 가진 리더들이 이타적 상호작용을 통한 발전과 어울림 속에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모임으로, 전국 13곳의 지역에 비즈니스 플랫폼 연구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용인시에는 총 123명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회원사는 제조업, 교육, 세무·행정, 물류, 차량 정비, 건축, 자영업, 요양업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진이어스' 임원진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각자 운영 중인 사업체 소개와 관련 산업 동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 내 회원들 사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와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자 생활 25년과 국회의원 4년, 대학교수를 하며 맺었던 관계가 시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시정 슬로건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다. 시장 혼자가 아닌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르네상스가 꽃핀 것은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등 각 분야의 사람을 모아 관계를 맺도록 해 서로 배우면서 창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며 “모임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고 사업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