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유지보수 전문업체 엠알티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RTU)과 태양광 발전 접속함, 인버터, 수배전반 등을 출품했다.
이 회사는 통신 기능을 갖춘 일사량 센서와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RTU 등의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 원격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상 환경 및 발전 상태 정보를 포함 발전현황, 인버터, 접속함, 환경 센서의 동작 상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류(AC) 및 직류(DC) 계통의 상태와 제어 정보와 시간·일간·월간별 통계 정보, 설비 동작 오류 및 조치 방안에 대한 경보 현황까지 확인 가능하다. 관리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시스템은 유무선 통신 방식으로 설치지역의 제한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로컬, 클라우드, 모바일과 연동해 태양광발전설비의 동작 상태를 파악하고 조치한다. 수배전반과 인버터, 접속함을 통합한 유무선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 서비스는 효율적이면서 저렴한 운영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접속함은 화재 예방에 특화돼 있으며 가격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품질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KS 규격에 의한 표준형 모델과 화재 예방 등 안전에 특화된 고급형 모델이다.
한편, 8일까지 계속되는 'KEET 2023'은 기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며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260여개 기업 및 기관이 5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또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크로아티아 등 약 20개국 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도 개최한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