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은 7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6일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및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코로나19 펜데믹 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DGIST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기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DGIST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양 총장은 기념사에서 “DGIST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중 가장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교육.연구기관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혁신적 사고와 실천, 국내외 협력을 통한 다양화를 바탕으로 수월성 추구를 위한 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2004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2011년 대학원 석박사 과정, 2014년 학사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교육.연구기관이다. DGIST만의 혁신적인 무학과 단일학부 운영 등 융복합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는 인공지능 전공 신설, 올 3월 삼성전자와 '반도체 계약학과'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도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실시하는 세계대학평가에 올해 첫 평가 대상으로 '교원 1인당 논문 피인용 수'세계 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