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플이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후원하는 AI 활용 온라인 개발대회, '싱커톤 시즌 3'를 개최한다. 싱커톤은 온라인 개발대회로, 이번 대회는 국내 금융 대기업 3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싱커톤 시즌 3는 총 1,100만 원 상당의 창업 및 개발 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창의성이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 추후 금융 대기업 3사와의 투자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 50개 이상의 각 금융사별 API를 싱커톤 기간 내 오픈하여 개발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금융 3사의 모든 API는 엔터플이 최근 출시한 SaaS형(Software as a Service, 구독형) 플랫폼, '블록 스토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싱커톤 참가자들은 블록 스토어에서 노코드 블록 형태로 된 백엔드 서버 기능을 구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이번 싱커톤 시즌 3는 직업, 성별, 연령을 초월하는 개발대회인 만큼 싱크트리와 ChatGPT 등의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금융 및 보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9월 24일까지 싱크트리 공식 홈페이지와 코딩 유튜버 조코딩 채널에서 가능하며, 실제 개발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엔터플은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인 싱크트리를 개발해, AIG, DL E&C, 우아한 형제들 등 금융·결제, IT·빅 테크, 건설, 헬스케어, 해외철도 기업들의 백엔드 이슈를 해결하기도 했다.
엔터플은 최근, NH오픈비즈니스허브 기업으로 선정되어 농협중앙회의 공공데이터포털 연계 플랫폼 구축과 같은 협업을 논의 중이다. 또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보험 코어 솔루션 구축 검증(Proof of Concept)을 완료했으며, 지난 1월에는 KB국민은행의 BaaS형(Banking as a Service)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싱크트리를 도입해 개발 플랫폼 고도화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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