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디자인진흥원은 7일부터 11월 7일까지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62일간 '디자인 밋(Design Meet) 활자활짝'을 주제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전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남동 인쇄 집적지 소공인들이 수집 및 제작했던 2000년대 이전 인쇄·출판물 100여점과 광주시립도서관 협조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출판된 작가의 도서 100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디자인·전시·인테리어·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해외 서적들의 커버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서적 100여점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역대 도록·포스터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광주/전남 인쇄·출판물, 북 커버 디자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도록·포스터, 서남동 소공인들의 인쇄·출판 수집품, 인쇄기반 상품 및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광주지역 인쇄소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육 △라이선스 지원 △상품개발.개선지원 △전시·판로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공동인프라 시설지원 △공동포장재 제작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진희 원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인쇄 소공인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