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신한카드와 손잡고 주식투자 전용 카드인 '알파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용카드 사용 포인트를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적립하고, 국내, 해외 주식뿐 아니라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알파 플러스 카드' 적립률은 △편의점, 통신요금, 커피전문점 등에서 5% △대형마트, 백화점, 주유소에서는 3%다. 월 최대 적립금은 4만원(연 48만원)이다.
카드 포인트를 소액투자 서비스와 연결하면, 매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다. 가령 애플 주식 5천원 매수를 설정하면, 적립금 5천원이 쌓일 때 마다 애플주식 0.02주(애플 주가 25만원 미만 가정)가 자동매수 된다.
카드 발급고객에게는 신한투자증권 거액자산가들에게 제공되는 디지털 PB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투자 금액과 무관하다. 카드 발급 후 전담 PB가 매칭돼 주식, 채권, 연금 등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료 투자정보 서비스 '투자플러스'도 2주간 무료 제공된다.
카드는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 신한투자증권 '신한알파',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마일리지 적립계좌로 지정하면 된다. 이후 신한투자증권 전문 컨설턴트(디지털PB)의 투자상담이 진행된다. 고객이 원하는 상담방식(쪽지, Talk 등)을 지정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카드 출시를 기념 고객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카드 발급 후 2만원 이상 사용하면, 해외주식 상품권 2만원 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나 신한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