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도입

오는 11일 성남시청 홈페이지 첫화면 우측에 생성되는 '민원 챗봇' 화면.
오는 11일 성남시청 홈페이지 첫화면 우측에 생성되는 '민원 챗봇' 화면.

경기 성남시는 24시간 민원 상담을 하는 챗봇 서비스를 이달 11일부터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자주 묻는 △여권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 등 3개 분야 총 50개 문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용은 카카오톡에서 '성남시청 채널'을 친구 목록에 추가한 뒤 아래쪽에 뜨는 '성남시 민원 챗봇' 메뉴를 누르면 된다.

성남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 우측에 있는 '민원 챗봇 배너'를 통해서 접속해도 된다.

접속 후에는 원하는 분야의 답변을 단계적으로 선택하거나, 찾고 싶은 내용을 직접 입력해서 확인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은 성남시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전화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민원 상담을 하려고 시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는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챗봇 상담 자료를 분석해 서비스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