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정대진 통상차관보가 현재 방한 중인 짐 필렌 미국 네브라스카 주지사와 수소 수급을 비롯한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네브라스카 주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아 수소 생산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SK E&S 등 국내 에너지 기업이 현지 기업에 투자하는 등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 차관보는 이날 면담에서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이며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8월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양국이 공급망 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된 잔여 쟁점 해소를 위해 미 행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차관보는 “IRA 법안은 네브라스카 주 친환경차 보급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양국 간 협력에 저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네브라스카 주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