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 전문기업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항공 수하물확인시스템(AIRBRS) 개선 사업을 수주해 인천국제공항의 AIRBRS 성능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AIRBRS란 승객이 위탁한 수하물이 탑승 항공기에 정확히 적재될 수 있도록 위탁 수하물과 승객의 정보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5년부터 자체 개발해 구축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조업자를 위한 기업형 모바일 단말기술과 고성능 수화물 조업용 장치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마크베이스가 주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마크베이스는 이번 사업에서 산업형 데이터처리기술과 기업용 모바일데이터 처리기술을 적용해 최근 증가하는 여객 수하물과 스마트공항의 첨단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AIRBRS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수하물처리를 위한 여행객 경험 확대를 위해 셀프백드롭, 수하물상태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출발·도착 항공편의 수하물 조업 생산성과 효율화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베이스는 국제 성능 공인평가기관인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sil)의 산업용사물인터넷(IIoT) 데이터처리 성능 분야에서 중국의 알리바바를 제치고 세계 1위 성능을 기록한 바 있다. 대규모 도시 데이터 수집·활용 시스템, 대량의 차량이 운행되는 지하철 노선, 스마트공장의 성능·품질관리와 IIoT 데이터 처리 분야 등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국제표준 데이터처리 업무가 필요한 인천국제공항에 마크베이스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국내 고정밀, 고성능 데이터처리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 자사 솔루션과 기술을 확산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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