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대전 호텔오노마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세종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세종 19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지역 기업들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조치 관련 중소기업 대응 가이드라인 제시 △인도 등 외국의 인증제도 확대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수출 시 필요한 각종 지원책(바이어 비자, 현지법인 설립, 현지 세제 관련 정보제공 등) 확대, △위생인증 등 비관세장벽 대응지원 사업의 확대 등 다양한 건의·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대전·세종 지역의 19개 수출지원기관은 '대전·세종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수출 문제를 발굴한다.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교섭과 대외협상에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정부는 지역 수출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각종 통상애로를 파악,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적극 반영해 신속히 해소할 것”이라면서 “중소·중견기업 수출에 걸림돌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