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생성형 인공지능(AI) 엔진을 구축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카카오모빌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AI'라는 주제로 '넥스트 모빌리티(NEMO)' 행사를 개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카카오T' 출시 이후 이동 서비스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해 한정됐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 산업으로 진화시켰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AI 기반 기술 고도화에 이어 모빌리티 시대 'AI 기반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엔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외 여객·물류·서비스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AI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생성형 AI 엔진을 다양한 모빌리티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자율주행·로봇·디지털트윈 등 기존 보유 중인 모빌리티 AI 기술을 자사 플랫폼과도 결합한다.
한편 NEMO 2023에는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최고기술책임자) △올리버 레츠버그 구글 AI 데이터 제품 담당 부사장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등이 참석해 AI 기술 혁신을 통한 일상 패러다임 변화를 조망한다. LG전자·그랩·스튜디오 갈릴레이·한국교통연구원 등도 참여해 민·관·학 관점에서 AI기술과 모빌리티 융하브 산업의 변화 양상도 분석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