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의정부시와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은 약 40여년간 운영됐던 의정부 지역 내 어린이집으로 건물 노후화에 따른 대체 신축을 검토하던 중 하나금융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1126㎡, 정원 140여 명 규모로 지어졌다. 실외놀이터는 3층 규모의 어린이집 전층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다양한 층고를 보육실과 유희실 등 각종 공간에 적용해 연령별 창의성 계발에도 중점을 뒀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67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완공했다. 또 광주, 둔산, 부산, 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하나금융은 2024년까지 추가로 24개 어린이집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이 완공되는 2024년까지 약 1만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또 직접 고용되는 2000여 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