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게펜레코드 합작의 글로벌 걸그룹 첫 미션이 나영(대한민국), 소피아(필리핀), 사마라(브라질), 마농(스위스), 윤채(대한민국), 라라(미국) 등 최상위 6인의 중간결과와 함께 서막을 올렸다.
9일 하이브 측은 게펜 레코드와의 합작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첫 번째 미션 '퍼포먼스' 관련 팬투표 중간집계(8일 오후 4시 기준)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집계는 지난 7일 위버스와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HYBE LABELS +) 유튜브 채널·ABEMA를 통해 공개된 퍼포먼스/보컬 팀미션 영상을 지켜본 팬들이 위버스·유튜브 등을 통해 멤버들을 선택한 결과값이다.
특히 미국 록밴드 파라모어의 'Still Into You'를 편곡한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보인 보컬B팀에 속했던 나영(대한민국, 1위)·소피아(필리핀, 2위)·사마라(브라질, 3위)·라라(미국, 6위), 스웨덴 가수 로빈의 'Dancing on My Own'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의 'Happier than Ever'의 매시업을 가창한 보컬A팀의 마농(스위스, 4위), 뉴진스의 'OMG' 퍼포먼스를 펼친 댄스B팀 윤채(대한민국, 5위) 등 보컬멤버들이 대거 최상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124개 지역에서 전개된 위버스 투표와 함께, 미국(19.2%)을 선두로 필리핀(14%)·인도네시아(6.5%)·인도(6.2%)·브라질(6.1%)·아르헨티나(4.4%)·일본(3.4%)·대한민국(3%)·멕시코(2.6%) 등 아시아, 라틴아메리카는 물론 영국(2.4%), 프랑스(1.8%), 독일(1.6%), 스페인(1.4%), 이탈리아(1.3%) 등 유럽 지역까지 프로젝트 관심이 분포돼있음도 확인된다.
이러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첫 미션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3시59분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위버스를 통한 매일 투표에 나서는 지역별 표심에 따라 등락이 바뀔 수 있어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거듭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올림픽에 참가한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심정으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지켜볼 것이란 예측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참가자가 데뷔조로 선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표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차가 매우 적고 초반 집계이기 때문에 순위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2차 미션 진출자 명단은 16일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